‘동상이몽2’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대학생 딸 세연 양을 입양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가구 시청률 10.5%(수도권 2부)로 또 한 번 두 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4%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기준)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딸 세연 양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신혼여행지였던 제주도의 보육원에서 만난 세연 양을 입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세연이한테 힘이 되어주고 싶은 시점이 왔고, 이 아이가 정말 혼자 서야 하는 시점에 어떻게 하면 이 아이에게 가족이 되어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근데 가족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저희가 엄마, 아빠가 되는 방법밖에 없더라”라고 밝혔다.

앞선 영상에서 박시은 몰래 젤리를 사오며 ‘깨발랄 남편’의 모습을 보였던 진태현은 딸 세연 양에게는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며 잔소리를 하는가 하면, 남자친구를 질투하는 등 180도 다른 ‘엄근진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세 사람은 떡볶이를 해먹으며 가족이 된 것에 대한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세연 양은 “안정감이 있어 좋다. 근데 엄청 큰 변화는 없다. 계속 이렇게 지내왔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세연 양은 “이모, 삼촌으로 지냈을 때는 힘든 일이 있어도 꾹 참다 못 참을 때 전화했는데 이제는 일 생기면 ‘아빠한테 전화해야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설을 맞아 이윤지의 외가 식구 모임을 가졌다. 가족 모임에는 이윤지의 외조부모부터 박현빈을 비롯한 이윤지의 사촌 형제들, 라니까지 가족 4대가 한자리에 모엿다. 총 17명의 가족들이 한집에 모여 북적거리며 명절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윤지는 “근데 명절에만 모이는 게 아니라 자주 이렇게 모인다”라며 대가족의 화목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날 가족 모임에는 ‘흥 부자’ 가족답게 설맞이 ‘가족 노래자랑’이 열리기도 했다. 일명 ‘정자매’ 이윤지의 어머니와 박현빈의 어머니의 ‘댄싱퀸’ 듀엣 무대를 시작으로 공연의 막이 올랐고, 이어 이윤지의 외할머니까지 완벽한 퍼포먼스와 함께 노래를 선보이며 흥을 잔뜩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샤방 삼촌’ 박현빈이 ‘앗뜨거’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고, 반면 ‘정선비’ 정한울은 시종일관 마이크를 의식하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트로트 황제 박현빈이 자신의 히트곡인 ‘앗뜨거’를 열창한 이 장면은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 보는 이들의 흥 지수를 한껏 높이며 분당 시청률 11.4%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사진=SBS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