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서현진에게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

28일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연출 황준혁/극본 박주연/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반웍스) 측이 고하늘(서현진)이 담임을 맡게 된 3학년 3반 학생 황보통(정택현)과 교실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고하늘은 앞서 박성순(라미란)을 두고 “앞과 뒤가 다르다”라고 말하는 황보통에게 “그 말을 취소하라”라고 다그친 바 있다. 이후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담임으로 배정받은 3학년 3반 출석부를 확인하던 중 황보통의 얼굴을 보고, 고하늘은 다소 경직된 표정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겁게 내려앉은 진학부 교무실의 분위기가 감지됐다. 교무실에 불려온 황보통, 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담임 고하늘, 그리고 팔짱을 낀 채 이를 지켜보는 박성순의 모습이 담겼기 때문. 특히 박성순은 황보통의 1학년 시절 담임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가 남아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해당 장면은 황보통이 심화반 자습실 테러의 유력 용의자로 잡혀 온 상황. 과연 테러의 범인은 누구일지, 그리고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황보통에 대해 두 선생님은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블랙독’ 제작진은 “오늘(28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이카로스’ 심화반 동아리에 대해 일반 학생들의 불만이 폭주한다. 과연 대치고의 심화반은 어떻게 될지, 담당 교사였던 고하늘이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4회는 오늘(2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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