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4일 만에 9만 관객을 돌파하며 1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는 셀린 시아마 감독, 아델 에넬, 노에미 멜랑 주연의 아트버스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프랑스의 오스카라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제공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아델 에넬)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걸작이다.

국내 다양성영화의 지속적인 침체기 속에서 1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상식인 제45회 세자르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을 비롯해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제72회 칸영화제에서 ‘기생충’과 뜨거운 경쟁을 벌이며 각본상, 퀴어종려상을 수상했고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뉴욕비평가협회, LA비평가협회, 전미비평가협회에서는 클레어 마통 감독이 촬영상을 받으며 아름답고 강렬한 영상미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지난 27일 프랑스의 골든글로브라 불리는 뤼미에르 영화제에서 촬영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압도적 마스터피스임을 입증한 가운데, 프랑스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신인상, 촬영상, 의상상, 미술상, 음향상까지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잊을 수 없는 강렬하고 아름다운 연기로 극찬을 받은 아델 에넬과 노에미 멜랑이 공동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그 수상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제45회 세자르 영화제는 2월 28일 열린다. 한 폭의 그림처럼 섬세하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배우들의 강렬하고 아름다운 연기까지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에 관한 걸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1월 16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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