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이탈권’ 윤진서, 김태훈의 결혼 생활 위기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30일 밤 12시 30분 방송될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 10회 ‘통화권이탈’(연출 서주완/극본 한유림)이 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윤진서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화권이탈’은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 대란’이 벌어진 날 바람난 남편이 아내에게 실수로 보낸 메시지를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아내 선영(윤진서)과 사랑 없는 일상을 보내는 동훈(김태훈)은 ‘이혼만은 안된다’고 외치며 불륜을 택한 결혼 7년 차 남편. 어느 날 동훈은 내연녀와 해외여행을 떠나기 직전 공항에서 찍은 영상을 아내에게 잘못 전송하고 만다. 메시지를 삭제하려는 찰나 통신 대란이 터져 휴대폰은 먹통이 되고, 동훈은 선영이 그 영상을 확인하기 전에 그녀의 휴대폰을 사수하기 위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고군분투기를 펼친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가는 것이 쉽지 않자 넋이 나간 동훈의 표정부터, 자전거를 타고 힘껏 달리는 모습, 커피전문점에 도착해 애타게 와이파이 연결을 시도하는 모습 등 웃지 못할 상황이 보인다.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도착한 동훈은 문이 열리지 않자 담을 넘는 행동도 불사하며 긴장과 코믹을 오가는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통화권이탈’ 제작진은 “소통이 안 되는 통신 대란의 날, 아이러니하게 아내와 소통을 시작하고 아내의 현재 상황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통신 대란의 날’이 ‘다행인 날’, ‘기회의 날’로 전환되는 개성 넘치는 스토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 ‘오펜(O’PEN)’ 공모전에서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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