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클로젯’의 허율이 사라진 아이 연이나 역을 맡아 열연하며 충무로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진='클로젯' 스틸컷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허율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빠 연상원(하정우)과 단둘이 남게 된 딸 이나 역을 맡았다. 특히 허율은 엄마를 잃으며 트라우마가 생긴 아이의 심리 변화와 옷장 문이 열리면서 또 달리 바뀌는 캐릭터의 변모를 훌륭하게 표현해내며 함께 출연한 배우 하정우의 극찬까지 얻었다.

사진='클로젯' 스틸컷

허율은 누군가의 어린 시절 모습이 아닌, 하나의 캐릭터이자 작품의 한 축으로서 출연하는 작품마다 단순한 아역 배우의 몫 그 이상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드라마 ‘마더’에서는 방치된 아이 혜나 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2018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신인 연기자상을 수상, 최연소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드라마 ‘손 the guest’를 통해 귀신을 보는 아이 정서윤 역을 맡아 악령에 빙의된 영매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률 견인까지 해냈다는 평을 얻었다. 매 작품 특유의 몽환적인 마스크와 감정 연기로 표현해내며 언론과 대중들의 호평을 동시에 얻고 있는 허율이 아역 배우의 바운더리를 넘어서 어디까지 활약할지 기대가 된다.

하정우, 김남길과 함께 존재감을 드러낼 허율 주연의 ‘클로젯’은 2월 5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