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쿨의 이재훈이 뒤늦게 결혼 사실과 함께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일간스포츠는 최근 이재훈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9년 오랫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부부의 연을 맺고 2010년 득녀, 2013년 득남해 가정을 꾸렸다. 결혼식을 정식으로 올리진 않았지만 행복한 가정 생활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회가 되면 결혼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는 이재훈은 "숨기려고 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갑자기 이 사실을 고백할 마땅한 자리나 기회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용기를 내서 말한다"고 약 10년 만에 고백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재훈은 현재의 아내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 3~4년 교제했다.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가정을 꾸린 후 2010년 첫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후 정식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아내가 임신중독증과 부정맥 등으로 건강이 안 좋아졌고 한동안 병원을 오가며 힘든 시기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재훈은 "아내가 건강해지고 안정을 찾으면 결혼식을 하려고 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또 바쁘게 살다보니 예식을 안 하게 됐다. 그러다가 2013년 아들을 낳으면서 흐지부지 넘어갔다"며 해당 사실은 친한 지인들만이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과 상의 끝에 더 이상 미루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뒤늦게 고백했다는 이재훈은 인터뷰 내내 가족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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