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명 추가로 확인돼 국내 확진환자가 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감염증 환자 16명은 모두 국가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며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다.

17번 확진자는 싱가포르에 다녀온 여행객으로 알려졌다.

18번 확진자는 16번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 구분돼 검사하던 중 양성판정이 나와 확진됐다.

설날인 25일 오한과 발열 증상이 나타난 16번 확진자는 이틀 뒤인 27일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 하지만 중국을 다녀온 이력이 없고, 과거 폐 기저 질환이 있어 같은날 전남대병원으로 전원된 후에도 의심 환자로 분류되지 않고 엑스레이와 혈액검사만 받았다.

검사 결과 역시 정상으로 판정돼 기존 질환인 폐렴약 등을 처방받았다. 하지만 28일 다시 21세기병원을 찾아 입원, 증세가 악화됨에 따라 2월 3일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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