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와 그의 아내 장지연의 사생활까지 폭로했던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과 관련된 일명 ‘도도맘 사건’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다.

4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강용석은 2015년 한 증권회사 임원이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를 폭행한 사건을 맡아 벌어지지도 않은 성폭행 혐의를 추가해 임원으로부터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내려 했다.

이 과정에서 도도맘은 성폭행 시도가 없었다고 강조했지만 강용석은 이를 무시하고 합의금을 높일 목적으로 도도맘에게 거짓말을 종용한다. 이같은 사실은 디스패치가 공개한 두 사람의 당시 카톡 대화를 통해 드러났다.

최근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비롯 유재석, 김태호 PD의 비리 의혹, 김건모 아내 장지연 관련 루머 등 무차별적인 폭로를 이어갔다.

대중도 처음엔 관심을 가졌다가 무차별적인 폭로가 계속 되자 피로감을 느끼고 ‘가세연’에 등을 돌린 상태다. 최근엔 김건모 아내 장지연의 결혼 전 사생활까지 거론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하지만 강용석은 자신의 ‘도도맘 사건’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 그가 ‘가세연’을 통해서도 입장을 내고 있지 않아 누리꾼들의 비판은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비겁하다” “해명을 하라” “내로남불인건가” 등 강용석의 이와 같은 행실을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