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엣나인필름이 공동 주최하는 2020 재팬무비페스티벌 ‘지금, 그녀들의 영화가 궁금하다’가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사진=재팬무비페스티벌 포스터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일본영화기획전이 2020년에는 ‘지금, 그녀들의 영화가 궁금하다’라는 테마 아래 총 14편의 상영작과 함께 일본영화계의 여성영화인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2020재팬무비페스티벌은 일본영화계를 지켜 온 여성작가, 여성감독, 여배우, 여성영화인에 집중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금, 그녀들의 영화가 궁금하다’에서는 총 14작품을 4섹션으로 나눠서 소개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진 여성 감독들의 작품을 주목하는 한편, 언제나 자신만의 호흡으로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는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대표작과 함께 다시 돌아보려 한다. 또한 현재 일본문학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여성주의 작가인 가쿠다 미쓰요 작가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들도 상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018년 우리 곁을 떠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 키키 키린 특별전을 진행한다. 국내 미개봉작인 그녀의 유작 중 한 편과 대표작 두 편을 상영하며 그녀를 추억해보고자 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기획전에서 상영될 ‘21세기 소녀’ ‘요시노 이발관’ ‘카모메 식당’ ‘종이 달’ ‘어느 가족’ 등 14작품의 스틸을 다채로운 컬러로 담아냈다.

일본영화계를 지켜온 여성영화인들의 대표작과 미개봉작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2020재팬무비페스티벌 ‘지금, 그녀들의 영화가 궁금하다’는 2월 14~18일 아트나인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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