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감염 25번째 확진자와 26번, 27번이 일가족으로 밝혀진 가운데 시층시장 임병택이 건강회복을 기원했다. 

9일 오후 11시 20분, 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3명 확진자가 시흥시에서 발생했다. 시흥시민 모두 많이 놀라고 안타까우셨으리라 생각된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적었다.

안 시장은 "시장인 저의 마음도 똑 같습니다. 확진자 3인이 일가족이라 먼저 그분들의 건강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또한 인근 지역 주민분들과 시흥사회 추가 감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시흥시정부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대응이 신속하고 정확해 추가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월요일인 내일 오전10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자 경유지 및 접촉자 현황에 대한 공식 발표가 예정되어있다"며 "시민분들께 크게 죄송한 점이 바로 이 대목이다. 현재 지방자치정부의 권한으로는 중앙정부보다 먼저 발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다시 한번 깊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사죄의 말을 전했다.

한편 25번째 확진자는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하는 73세 여성으로, 아들부부가 중국 광둥성에서 지난 1월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25번 환자는 분당서울대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어 아들 부부(26번째 환자(51세 남자, 내국인), 27번째 환자(37세 여자, 중국인)) 역시 이날 오후 5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지정 감염병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이송되어 격리치료 중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측은 오늘(10일) 일가족의 동선을 공개한다.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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