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중계에 참여한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자신의 오스카 예측을 내놓았다. 

사진=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포스터

9일 이동진 평론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올해 오스카 수상작, 수상자를 점쳤다. 그는 “작품상 후보 9편은 모두 봤다”며 작품상에 ‘1917’, 감독상에 ‘1917’ 샘 멘데스 감독을 꼽았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각본상, 편집상, 국제영화상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이번엔 실제 수상 여부와는 상관없이 제가 바라는 수상작, 수상자”라며 작품상에 ‘기생충’, 감독상에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예상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올해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부문이 작품상”이라며 “올해만큼 작품상에 대한 제 예측이 빗나가기를 간절히 바란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10일 오전 9시 50분부터 TV조선에서 생중계되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맡는다. 그와 함께하는 안현모는 진행과 동시 통역을 맡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