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AFP=연합뉴스

10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가 베티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들의 부상 여파로 종잇장 스쿼드를 유지했다. 가용할 공격진은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안수 파티 뿐이었다. 최근 3경기 무승인 베티스를 상대로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6분 카날레스에 페널티킥 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3분 뒤 데 용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전반 26분 나빌 페키르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바르셀로나는 위기에 빠졌다. 

전반 추가시간 부스케츠가 또 한번 동점을 만들며 후반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후반 27분 랑글레의 역전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4분 뒤 베티스의 페키르가 경고누적 퇴장, 그리고 후반 34분에 랑클레가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며 두 팀은 남은 시간동안 10명으로 경기를 펼쳤다. 추가시간까지 잘 버틴 바르셀로나가 승리했으며 15승 4무 4패 승점 49점으로, 1위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3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