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V 페라리’와 ‘1917’이 음향상 부문을 나눠가졌다.
10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이 열렸다.
이날 음향편집상 시상을 위해 오스카 아이삭과 셀마 헤이엑이 등장했다. 후보는 ‘포드 V 페라리’ ‘조커’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였다.
음향편집상 주인공은 ‘포드 V 페라리’였다. ‘포드 V 페라리’의 오스카 첫 수상이다. 수상자는 제작사와 아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임스 맨골드 감독 때문에 제가 여기 있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제임스 맨골드 감독에게 영광을 돌렸다.
음향믹싱상은 ‘1917’에게 돌아갔다. 강력한 작품상 후보인 ‘1917’의 수상 행보가 시작된 것이다. 수상자들은 “‘1917’ 팀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라며 “샘 멘데스, 당신이 없었으면 이 영광을 얻을 수 없었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미술상 수상은 불발했지만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국제영화상 수상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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