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각본상을 수상한 가운데 오스카 시상식에 참여한 배우들도 화제가 되고있다.

AP, AFP=연합뉴스

오늘(10일, 한국시간) 미국 LA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가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어 각색상 시상이 진행됐다. 영화 '작은 아씨들'로 국내팬들을 맞을 준비중인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나탈리 포트만과 함께 시상자로 등장했다. 두 배우는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스카 각색상은 영화 '조조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AFP=연합뉴스(위) / TV조선 캡처

또한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는 '기생충'이 각본상에 호명되자 그 누구보다 크게 환호를 보내주며 국내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로 스타덤에 오른 후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산드라 오는 ‘기생충’이 수상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발을 동동 구르며 그 누구보다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생충'은 각본상 외에 감독상, 작품상, 국제영화상, 미술상, 편집상까지 6개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에 국내외 스타들의 반응도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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