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을 통해 정부가 직접 마스크, 손소독제 판매에 나선다.

17일부터 공영홈쇼핑이 긴급편성을 통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마스크, 손소독제를 판매한다.

긴급편성을 통해 판매되는 마스크는 100만 개, 손소독제는 14만 개로 전해졌다. 공영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전국의 마스크 제조업체 43곳을 긴급하게 섭외, 물량을 확보했다.

우선 17일과 19일 1차 판매방송을 진행한다. 17일에는 손소독제 2만개를 5개씩 4000세트로 판매한다. 19일에는 마스크 15만개가 판매된다. 마스크는 40개씩 3750세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물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1명당 1세트로 구매가 제한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박영선 장관은 ”공영홈쇼핑이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민간과 정부가 마음을 모으면 반드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스크 노마진 공급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