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미가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는 워킹맘으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안소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KBS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소미는 현재 육아와 살림, 그리고 개그맨 일까지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가까이 살고 있는 시어머니가 바쁜 날이면 아이를 보러 와주시지만 집을 나서는 발걸음이 결코 가벼울 수 없었다.

방송국 스케줄이 끝난 뒤 영하 10도의 한파 속에 스키장으로 행사를 가는 안소미 곁에는 남편이 있었다. 늦게 끝나면 하룻밤 자고 오라는 시어머니의 배려 속에 안소미는 스키장에 도착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 짧은 치마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안소미를 보며 남편 김우혁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 이에 “한편으로 대단하기도 하고 기특한데 이렇게 현장에 나와서 일하는 것을 보면 마음 한편으로는 되게 안 좋죠, 안쓰럽고 마냥 좋지는 않아요”라고 털어놨다.

이튿날 일찍이 집으로 돌아온 후 김우혁은 안소미를 배려하며 먼저 육아를 위해 나섰다. 이런 남편을 보며 안소미는 “제가 살면서 정말 잘한 일이 개그맨 공채 시험 본 거랑 다음에는 로아 아빠를 만난 것”이라며 “솔직히 제가 표현을 잘 못하거든요. 정말 못해요. 그래서 아마 남편이 서운할 텐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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