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제작진과 배우 마크 러팔로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다크 워터스'가 오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영화 '다크 워터스' 포스터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버라이어티 등 해외 유수 매체들로부터 쏟아지는 극찬 세례 속 3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다크 워터스'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3월 5일 개봉을 확정했다. '다크 워터스'는 인류의 99%를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하며 전 세계를 뒤흔든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충격 고발 실화다. 

'스포트라이트'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쓰는 열혈 기자로 분해 진정한 기자 정신에 대한 깊은 울림을 선사했던 마크 러팔로가 이번에는 글로벌 화학 기업 듀폰에 맞서 20년이 넘는 끈질긴 싸움을 펼친 변호사 롭 빌럿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실존 인물을 완벽히 재탄생시켰다. 여기에 '캐롤' '벨벳 골드마인' 등 다양한 작품으로 탁월한 연출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토드 헤인즈 감독과 할리우드 대표 배우 앤 해서웨이가 합류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롭 빌럿이 무언가를 경계하는 표정과 차창 밖으로 보이는 의문의 실루엣이 긴장감을 더한다. 이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거대 기업에 홀로 맞서 싸운 그가 감당해야 했던 수많은 위협과 압박감을 표현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10억분의 1, 8천억짜리 거짓말'이라는 실제 사건 속 숫자를 언급한 카피는 자사 제품의 환경 오염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는 뻔뻔한 거짓말로 배상금 8000억에 달하는 단체 소송을 당했던 듀폰을 둘러싼 사건의 규모를 짐작케 한다. 이처럼 인류 역사상 최악의 환경 스캔들을 폭로한 실존 인물 롭 빌럿의 20년에 걸친 용감한 싸움을 그린 추적 스릴러 '다크 워터스'는 미국뿐만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현재진행형 실화로 국내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길 것이다.

한편 탁월한 연출과 연기력으로 여전히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현재진행형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공감과 경각심을 이끌어낼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충격 고발 실화 '다크 워터스'는 3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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