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경기 이천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자 2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업장 일부를 폐쇄했고 신입사원 280여명은 자가격리됐다.

사진=연합뉴스

19일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입사한 생산직 신입사원 가운데 한 명이 확진자 한 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판명돼 이천사업장 내 교육장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신입사원 가운데 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있어 회사가 이천 사업장 일부를 폐쇄했다고 전했다. 의심증상자는 최근 입사한 생산직 신입사원 약 280명 중 한명으로, 대구 코로나19 확진자와 만났다고 한다.

회사는 이어 “교육생은 한 반에 약 30명으로 선제 조치 성격으로 신입사원 약 280명 모두 자가 격리 지침을 내렸다”며 “이천 공장 가동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다른 신입직원 한 명도 교육 도중 폐렴 증세를 호소, 사내 병원에서 검진한 뒤 현재 추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들 신입사원 두 명은 공장 내부에는 출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천 사업장은 현재 SK하이닉스 본사 기능과 함께 연구개발 및 D램 생산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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