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작 ‘주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사진='주디' 스틸컷

2일 ‘주디’의 배급사 TCO(주)콘텐츠온은 공식입장을 통해 “3월 12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주디’의 개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피해를 염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배급사는 “‘주디’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정확한 개봉일정은 추후 확정이 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 코로나19가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라겠다”고 입장을 냈다.

최근 ‘사냥의 시간’ ‘결백’ ‘콜’ 등 3월 극장가에 걸려있어야 할 영화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개봉 연기하면서 국내 극장가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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