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마마!’ 김태희가 이승을 발칵 뒤집어 놓는 활약으로 딸 서우진을 지켰다. 뜨거운 반응과 함께 시청률 역시 최고 7.6%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연출 유제원, 극본 권혜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엠아이/ 이하 ‘하바마’) 4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6.5% 최고 7.6%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4.6%, 최고 5.4%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차유리(김태희)와 조서우(서우진)가 아기 귀신 혁진(박재준)이와 따뜻한 작별을 했다. 딸을 지키기 위한 차유리의 고군분투 속에서 애틋한 모성애의 여러 얼굴, 그리고 끈끈한 우정까지 폭넓은 감정을 다루며 진한 공감과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조서우의 어린이집에서 차유리를 마주한 오민정(고보결)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사진에서 본 조강화(이규형)의 아내 차유리였다. 하지만 이력서에 적힌 대로 차유리를 ‘전도연’이라고 부르는 어린이집 선생님 덕분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조강화는 “많이 닮았다. 유리씨랑”이라며 오민정에게 거짓을 말했다. 차유리에게도 재혼 사실을 먼저 말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차유리는 “난 너를 망치러 온 게 아니야”라며 위로하며 다독였다.
한편 유치원 취업에 성공한 차유리는 딸도 보고 귀신 퇴치의 기회도 잡게 됐다. 차유리는 아이 귀신을 승천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미동댁(윤사봉)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아기 귀’에게는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미동댁의 걱정대로 부적도, 팥 세례도 소용없었다. 죽음의 개념을 모르는 아기 귀들은 원하는 것이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승천을 할 수 있다는 것. 고민하던 차유리의 눈에 가족사진 게시판이 들어왔다. 아기 귀는 조서우의 어린이집 친구 혁진이였다. 아기 귀신 혁진이는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린이집에서 엄마가 데리러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차유리는 그동안 외로웠을 혁진이가 안쓰러웠다. 차유리는 가족사진을 돌려주자고 원장에게 제안했고, 그 사진을 받기 위해 혁진 엄마가 찾아왔다. 아직도 아이를 잃은 슬픔을 가누지 못하는 엄마의 눈에 혁진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조서우가 건네는 장난감을 보고 그곳에 아들이 있음을 느꼈다. 이제는 볼 수 없는 아들을 향해 절절한 눈물을 흘리는 엄마를 혁진이는 꼭 껴안아 줬다. 엄마는 위로를 받았고, 혁진이는 그토록 기다리던 엄마를 따라나서며 소원을 이뤘다. 아이러니하게도 혁진 엄마는 조서우의 발달이 느리다며 다른 반으로 보내라고 거세게 항의했던 당사자였다. 어린이집에서 나오던 길 오민정을 만난 혁진 엄마는 “다 미안했다. 서우에게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차유리의 환생 라이프는 매일이 고비였다. 혁진이를 승천시키고 가뿐한 마음으로 어린이집을 나서던 차유리는 마침 장을 보고 돌아오던 고현정(신동미 분)과 마주했다. 여기에 계근상(오의식)이 가게 CCTV에서 차유리의 모습을 확인하게 되면서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하바마’는 차유리의 다이내믹한 환생 스토리와 함께 한층 폭넓은 감정들을 그려냈다. 엄마를 기다리던 ‘아기귀’ 혁진이와 자식을 잃은 아픔을 이겨낼 수 없는 혁진 엄마의 사연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런 두 사람의 마음을 안아주고 위로하는 차유리와 조서우 모녀의 모습은 애틋함을 더했다. 죽음의 순간에도 아이를 보호하려 배를 부여잡고 쓰러진 차유리, 자식을 먼저 보낸 공허함과 아픔을 서로 위로하는 전은숙(김미경)과 혁진 엄마, 가족보다 더 가까웠던 차유리와 고현정의 진한 우정도 눈물샘을 자극했다. 고스트 엄마 차유리의 환생을 통해 삶과 죽음, 소중한 것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사진=tvN ‘하이바이,마마!’ 캡처
관련기사
- '루갈' 조동혁, 인공 팔 히어로 시선강탈 "차별화된 볼거리 선사"
- 3월은 집에서 봄맞이! 11번가, 마트부터 홈트까지 매일 찐혜택
- 14만 돌파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원화+의상 '오리지널 전시' 개최
- 농협 하나로마트, 오늘(2일) '코로나19' 마스크 70만개 공급
- 임성재, 투어 혼다 클래식서 첫 우승...PGA 투어 韓 7번째 우승자
- VIINI(권현빈) 신보 ‘문&버터플라이’ D-2...이수현·블루·라비 피처링 지원사격
- 하지원, 차기작은 류승룡과 '비광'으로 스크린 복귀(공식)
- 맨유 레전드 로이 킨, 데헤아 롱킥 시도→실점 분노 "죽이고 싶었다"
- 직장인 4명중 1명 "지난해 인사평가결과 불만족"...이직이 답?
- '슈돌' 도연우, '가요무대' 김동건에 트로트 열창 극찬...최고 14.3%
- '철밥통' 노! MZ세대 절반, ‘잡호핑족’ 원한다
- 트레이더스, 첫 구독서비스...T카페 ‘커피 月구독권’ 4980원 판매
- 佛 루브르 박물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임시 폐관
- 청하·황민현, 밀라노行 후 코로나19 비상 "음성판정+자가격리"(종합)
- CU, ‘네이버 간편주문’ 통해 구매제품 집앞까지 ‘배달서비스’
- 트럼프 "'코로나19' 고위험 지역 여행자, 美 입·출국시 의료검사"...한국·伊 대상
- 해피콜X이용진, 혼라이프족 위한 '플렉스팬' 화보 공개
- 극동방송 '생방송 힘내세요', 코로나19 특별모금...누리꾼 관심↑
- 앤 마리, 전범기 의상 논란에 "나와 관련 無, 역사교육 받지 못했다" 사과
- 안동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신천지 신도 7명
- '킹덤 시즌2' 측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제작발표회 온라인으로 변경"(공식)
- '미우새' 진성, 결혼 풀스토리→혈액암 투병 고백...최고의1분 18.3%
- '선넘녀' 3.1운동 의미 되새겼다...101년 후에도 계속된 울림
- '주디' 측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봉 잠정 연기 결정" (공식)
- '킹덤2' 김성훈X박인제, 두 감독이 만들어낼 시너지 "각기 다른 개성 기대"
- '1박2일' 라비, 열정甲 감독 변신...'기생충' '엑시트' 등 패러디 향연 (ft.안현모)
- '방법' 이중옥-고규필, 엄지원 지원사격 나선다..."키 플레이어 활약"
- 부티지지, 美 민주당 대선 경선 중도 포기...막 내린 초반 돌풍
- '집사부일체' 레전드 하춘화·현숙·진성 등장, 박현빈X이승기 듀엣 '최고의 1분'
- 전주영화제작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잠정 휴관
- '언니네쌀롱' 홍현희-제이쓴 부부, '하이패션' 커플화보 비주얼 대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