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영등포구청 측은 긴급 안전문자를 통해 "코로나19 세번째 구민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또한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첫 확진자의 접촉자(인천시민)가 추가 확진판정 받았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 구청 공식 홈페이지에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세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구민, 20대 남성, 대림3동)는 두번째 구민 확진자(50대 남성, 3/1 확진판정)의 아들이다.

지난달 26일 발열, 두통 증상이 있었으며, 3월 1일 오후 3시10분경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 2일 오전 8시10분경 확진판정 받았다.

앞서 두번째 확진자 동거가족에 대한 검사 결과 아들(세 번째 확진자)만 양성, 그 외 가족은 음성판정 받은 바 있다.

현재 세번째 확진자는 아버지인 두번째 확진자의 확진판정으로 이미 자가격리 중이었고, 밀접접촉자인 가족 모두 자가격리 상태였다.

구청은 "해당 거주지와 주변 방역을 조치하였고, 정확한 이동경로 파악하는 대로 추가 방역조치 하겠다.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 중이다"고 알렸다.

또한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직원 세번째 확진자는 B씨(인천시민, 50대 남성, 포스코건설 직원)는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근무자로, 자택 주소지는 인천이나 평일에는 여의동 숙소를 이용하고 있었다.

파크원 건설현장에서 첫 발생한 확진자(인천시민, 40대 남성, 2/27 확진판정)의 접촉자다. 그는 지난 1 오전 인천 연수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 2일 오전 8시경 확진판정 받았다. 

영등포구청 측은 지난달 27일 파크원 건설현장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직원 숙소, 건설현장(임시폐쇄) 및 인근상가, 지하철역에 대한 방역과 함께 여의도 인근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방역소독 실시했다. 향후 구체적이고 추가적인 내용 파악하는 대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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