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이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방송의 아쉬움을 달랠 비하인드 스틸을 대방출했다.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가운데, 드라마 주역들의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특히 극중 치열한 금융전쟁을 펼쳐온 고수-이성민-심은경-유태오 네 사람은 좀처럼 볼 수 없던 여유로운 모습으로 남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이중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와 아이컨택을 하는 고수의 모습은 그가 어째서 ‘안구복지 전문 채국장’으로 불리는지 실감케 한다. 또한 ‘머니게임’의 ‘텐션유발자’로 통하는 이성민은 새침한 표정으로 쌍브이 포즈를 선보이며 봉인해뒀던 장난기를 폭발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심은경의 사랑스러운 보조개와 청량한 미소는 ‘초여름 아침 7시’ 그 자체며, 유태오는 ‘인간 페로몬’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남성미가 돋보이는 섹시한 미소로 여심을 저격한다.

그런가 하면 빈틈없는 연기로 연기맛집 ‘머니게임’을 탄탄하게 지지한 조연군단의 촬영장 뒷모습도 훈훈하다.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나국장으로 시청자들의 ‘애정캐’에 등극한 최병모, 돈을 쫓는 모피아 타락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최덕문-조재룡, 고수와 심은경의 아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든든하게 해준 오륭-한상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소시민의 삶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방은희-김정팔-미람과 특별출연으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정동환과 전무송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연기파들이 빚어내는 시너지가 촬영장 곳곳에서 묻어나 ‘머니게임’ 종영의 아쉬움을 배가시킨다.

지난 ‘머니게임’ 14회는 채이헌(고수)이 부친 채병학(정동환)의 죽음이 사고사가 아닌, 허재(이성민)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충격적인 내용이 그려졌다. 이에 자신의 원수인줄 모르고 허재를 믿고 그에게 날개까지 달아준 채이헌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tvN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3월 4일 밤 9시 30분에 15회가 방송된다.

사진=tvN '머니게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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