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7분께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55세 A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7일 호흡기 질환으로 호흡기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아직 확진 판정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이날 오전 6시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음압실에 격리 중이던 86세 할머니 B씨가 사망했다. 기저질환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경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72세 C씨가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9시 35분께 파티마병원 응급실에서는 오한 등 증세로 이송된 80세 D씨가 숨졌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환자 17명의 연령대는 50대 1명, 60대 3명, 70대 7명, 80대 6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혈압, 당뇨, 암 등 지병을 앓고 있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대구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중증 확진자는 15명이다.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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