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812명으로 늘어났다. 그 중 대구 확진자는 519명이 증가, 3600명이 됐다. 경북지역 역시 61명이 추가돼 685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많은 스타들과 기업들이 대구, 경북지역을 비롯해 코로나19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 기탁, 물품 기부 등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한샘)

◆한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 기부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에 10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사회적기업 ‘아름다운 가게’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쪽방촌 어르신 800여명과 지역아동센터 110개소의 저소득가정 아동 2000여명, 일선 근무자 등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가 강화되면서 따뜻한 밥 한끼를 나누던 대구 광역푸드뱅크 등 사회복지 단체와 지역아동센터의 무료급식 활동이 중단됐다.

(사진=웰라쥬)

◆ 웰라쥬, 대구 지역 임산부 및 미혼모에 손소독제 3천개 기부

웰라쥬는 지난 2일 한국미혼모네트워크와 함께 대구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구미혼모협회 아임맘에 자사 손소독제 3000개를 긴급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웰라쥬 클린타이저겔은 이번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위생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할 임산부를 비롯해 예방물품을 구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미혼모 여성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급히 마련됐다.

(사진=에프알엘코리아)

◆에프알엘코리아, 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한 구호성금 및 기능성 의류 기부

유니클로와 GU의 한국 사업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경북 지역의 의료진을 위한 구호성금 5000만원과 약 1억 2000만원 상당의 기능성 의류를 기부한다. 

에프알엘코리아가 지원하는 5000만원의 성금은 비접촉 체온계 등 경북 지역의 의료 인력 지원을 위한 물품 구입에 사용된다. 또한, 안전상 통풍이 전혀 되지 않는 방호복을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의료진을 위해 에프알엘코리아는 약 1억 2000만원 상당의 기능성 이너웨어 1만장도 함께 기부한다.

(사진=먼슬리키친)

◆먼슬리키친, 입점업체에 마스크∙비타민 등 무상제공

먼슬리키친은 역삼점과 논현점에 입주한 전 업체에 KF94 마스크 각 한 달 사용분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개인별 면역력 강화를 위해 시중 3만 5천원 상당의 천연 비타민D 영양제 60일분도 함께 제공하는 등 입점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입점 업체 비용 부담 없이 자체적으로 모든 주방과 홀에 대해 방역 작업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먼슬리키친 상주 직원이 고객과의 접촉이 잦은 문 손잡이, 셀프 주문용 키오스크, 테이블, 트레이 등을 일 3회 소독해 관리하고 있다. 배달은 물론 방문 취식이 가능한 먼슬리키친 매장 특성상 고객과 직원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먼슬리키친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전 지점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매일 모든 주방 기기를 열탕 소독하는 등 선제적으로 예방 조치를 취해왔으며, 매장 내 코로나19 관련 예방행동수칙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구성원들 스스로도 개인 위생에 철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도드람)

◆ 도드람, 대구 경북 지역 취약계층 위해 가정간편식 기부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은 3일,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 경북 지역 거리노숙인 및 저소득층을 위해 2500만원 상당의 가정간편식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대구, 경북지역의 자활사업인 독거노인 급식사업, 저소득층 급식 지원 등의 활동이 중단됨에 따라 소외계층의 급식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도드람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건강하고 조리가 쉬운 본래순대국, 뼈해장국, 삼계탕 등 도드람 가정간편식 제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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