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김현수가 첫 솔로 음반 발매와 함께 단독 콘서트 ‘Sogno 꿈’(4월22일 오후 6시 롯데콘서트홀)을 마련한다.

 

 

지난해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인 김현수는 탁월한 기량을 바탕으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음악을 이상적으로 결합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서울대 음대 성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2011년부터 크로스오버에 대한 열정으로 크로스오버 성악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팝페라 그룹 ‘벨트라움’을 창단해 실력파 성악가들과 함께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6년에는 연극배우 윤석화의 데뷔 40주년 기념작 ‘마스터 클래스’에서 테너 토니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김현수는 아름다운 미성과 탁월한 곡 해석, 재치 있는 무대매너로 사랑을 받아왔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정신까지 장착해 현재의 위치에 서게 됐다. 지난 1월 오페라 갈라 콘서트 ‘오페라 카니발’에서는 사무엘 윤, 손혜수, 김주택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악가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그는 올해 활발한 솔로 활동을 예고함과 동시에 정통 오페라 무대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 다음달 일본 데뷔 콘서트를 진행한다.

김현수의 첫 솔로 프로젝트 제목 ‘Sogno(쏘뇨)’는 이탈리아어로 ‘꿈’을 뜻한다. 그가 꾸어온 꿈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슈베르트, 벨리니, 사티, 비제, 토스티 등이 작곡한 클래식 가곡을 비롯해 재즈와 가요 명곡을 선보인다. 콘서트 티켓은 9일 인터파크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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