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사전 점검차 평양을 방문했던 탁현민 청와대 선임 행정관이 귀국한다.
 

(사진=연합뉴스)

탁현민 청와대 선임 행정관은 앞선 22일 베이징(北京) 서우두 공항에서 고려항공 JS252편을 이용해 평양으로 향했다. 그는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에 "공연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합의 됐지만, 공연이란 게 계획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다"며 "공연을 어떻게 구성할지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공연 장소 등이 바뀔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공연 장소는 전에도 공연을 해봤던 곳이고 크게 바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더불어 이번 공연의 사회자로 방송인 김제동이 거론되는 점에 대해서는 "사회자는 비밀"이라며 "곧 공개되지 않겠냐"고만 답했다.

탁현민 행정관은 레드벨벳이 선정된 데 대해 "음악 감독이 말했던 것처럼 기본적인 공연 구성이 대중 음악의 클래식부터 아이돌까지 세대별 특징들을 담으려고 했다. 그런 차원에서이지 다른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공연기획 전문가 출신인 탁현민 행정관은 과거 윤도현밴드, 자우림, 들국화 등의 콘서트 연출을 여러 차례 맡은 바 있다. 현재 청와대에서도 주요 행사의 연출을 맡고 있다.

한편 사전점검단은 공연이 예정된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을 방문해 조명과 무대, 음향 등을 점검하고 오는 24일 귀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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