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증가로 홈브랜드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제 보여주기식이 아닌 자신만의 공간으로 집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기 때문. 취향에 따라 집을 꾸미는 일은 언제나 재미있다. 때로는 몇백만원 짜리 명품보다 내 책상 위에, 거실 테이블 위에 올려둘 향초를 하나 사는 일로도 세상 다 가진듯 행복할 때가 있다.

이런 추세때문인지 패션 브랜드들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패셔너블한 감각을 입은 홈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 자라홈
 

2014년 국내에 첫 매장을 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라홈은 패션 브랜드로 알려진 자라의 네임 밸류를 활용해 했다. 최근에는 오픈해 침실, 욕실, 주방 등에서 사용하는 텍스타일(textile) 제품과 가구, 테이블웨어, 식기 등까지 다양한 제품을 자라홈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2003년 설립된 자라홈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65개 국에서 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라홈은 4000명이 넘는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팀이 매 시즌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고, 전 세계 매장에서 매주 신제품을 선보인다.

 

♦︎ H&M 홈
 

H&M 홈은 ‘집을 위한 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로, 인테리어를 위한 다양한 시즌 제품, 트렌드,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가정의 생활 필수품에서 홈 데코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아우르며 모던 홈에 패션을 불러온다. 매 시즌 트렌디한 컬러와 프린트가 더해진 타월, 베드 리넨, 커튼과 같은 홈 텍스타일 제품과 함께 유리와 메탈, 나무 재질의 홈 데코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수석 디자이너 에벨리나 크라예브 소더버그(Evelina Kravaev Soderberg)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 세컨스킨
 

2010년 국내에 처음으로 심리스 언더웨어를 선보인 세컨스킨은 홈 브랜드로 사업을 확장하며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컨룸'은 화학적, 인위적 공법을 최소화한 심리스 기법을 접목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홈 아이템을 소개한다. 쿠션을 시작으로 향후 커튼, 이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편안함을 강조한 홈 브랜드 라인을 새롭게 론칭함으로써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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