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4월 6일부터 4월 17일까지 미혼남녀 349명(남 146명, 여 203명)을 대상으로 ‘평일 데이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듀오 제공)

그 결과 미혼남녀의 75.1%가 평일에 하는 데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2.2%가 주 5일 중 1~2일을 데이트에 투자하고 싶어했다.

평일 만남에 할애하고 싶은 시간은 회당 '3~4시간'(58.5%)이었다. 이어 ‘1~2시간’(19.2%), ‘5시간 이상’(15.8%)이란 답변이 뒤따랐다.

연인을 만나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요일은 성별에 따라 달랐다. 남성은 ‘금요일’(30.8%)을, 여성은 ‘수요일’(33%)을 가장 많이 택했다.

평일의 주 데이트 장소도 알아봤다. 남성은 ‘식당’(25.9%), ‘집 또는 회사(학교) 근처’(20.6%)에서 연인을 주로 만났다. 반면 여성은 ‘카페’(26.4%)나 ‘식당’(24.6%)에서의 ‘먹방 데이트’를 즐겼다.

평일 데이트가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은 ‘잠깐이라도 얼굴 보는 게 좋아서’(39.7%) 주간에 연인을 만났다. ‘지친 일상을 데이트로 마무리 짓고 싶어서’(20.5%)란 답도 있었다. 여성은 ‘어딜 가든 주말보다 인파가 적어서’(39.4%)를 사유로 들었다.

반대로 평일 데이트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남성은 ‘데이트 비용이 부담’(27.4%)된다는 점을 꼽았다.

또 ‘학교, 직장 생활 등에 지장’(26%), ‘자기계발 및 취미 시간의 부족’(14.4%) 때문이기도 했다. 여성은 ‘학교, 직장 생활 등에 지장’(27.1%)을 준단 의견이 가장 많았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20.2%)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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