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현관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영화계에 따르면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연출 및 배우로 활동해오던 하현관이 20일 새벽 지병으로 사망했다.
고(故) 하현관은 부산을 중심으로 연극 무대와 영화를 오가며 연출과 배우로 활동해다. ‘부적격자’(2000), ‘사생결단’(2006), ‘미스진은 예쁘다’(2013) 등에 출연했고, ‘하현관퍼포먼스그룹’ 등을 통해 다수의 연극을 연출했다.
지난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미스진은 예쁘다’로 남자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영화 속에서 부산 동래역 주변에서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는 철도건널목 지킴이 수동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고인이기에, 그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이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고인은 40대 중반이 넘어서야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배우로서의 꿈을 채 다 펼치기 전에 눈을 감아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한편, 故 하현관의 빈소는 부산의료원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22일, 장지는 영락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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