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에서는 피실험자 A 박신혜와 B 소지섭이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지섭과 박신혜는 스테이크, 비빔국수, 김치전 등 음식을 만들어 한 상 가득 차렸다. 각자의 집에서 고립된 생활을 해온 두 사람은 “오랜만에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으니까 좋다”라고 털어놨다.

소지섭은 “그동안 날씨가 안 좋았다. 지금만 딱 좋은 거다”라며 홀로 고생해온 며칠간의 기억을 떠올렸다. 매사에 무덤덤하던 모습과 다른 소지섭의 푸념은 웃음을 자아냈다.

각자 다른 집,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었지만 공감대를 오히려 높아졌다. 흔치 않은 숲속 생활이 두 사람 사이에 유대를 형성하게 만든 것. 소지섭과 박신혜는 숲속 생활을 통해 얻은 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신혜는 소지섭과의 만남에 “(식사를) 허겁지겁 만들었지만, 누군가와 함께하니 밥맛이 더 좋았다”고 털어놨다. 소지섭 역시 “다음에 날씨가 좋을 때는 함께 차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