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2’ 6회에는 파두 하우스에서 우리의 정서가 담긴 노래를 선보이는 김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비긴어게인2')

김윤아는 파두의 전설,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에 대해 이선규에게 설명했다. 전통가요인 파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말리아 로드리게스는 세계적인 위상을 가진 장르로 노래를 발전시킨 인물이었다.

땅거미가 내려앉는 시간 로드리게스 기념공원 입구에 도착한 두 사람은 경건한 마음 가짐으로 이곳을 둘러봤다. 이어 멤버들과 합류해 파두 하우스로 향했다. 이곳에서 무대가 예정돼 있었던 것.

김윤아는 생일조차 모르고 태어나 빈민촌에서 10남매 중 한명으로 재봉사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던 로드리게스의 유년기를 설명했다. 이어 로드리게스에게 숙명과도 같았던 파두의 무게감을 전했다.

그녀에게 로드리게스, 그리고 파두가 가지는 의미는 남달랐다. 김윤아는 “정서적인 부분, 멜로디의 스케일이라던지 리듬감 같은 게 (우리나라 트로트와) 닿아 있는 부분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파두 하우스에서 김윤아가 선보인 곡은 ‘고향의 봄’ ‘그때 그 사람’ ‘야상곡’이었다. 비록 언어는 달라도 아름다운 김윤아의 음색에 모두가 음악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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