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권이 이연수와 로맨틱한 케미를 빚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원조 청춘스타 홍일권이 등장했다.

이날 이연수는 홍일권의 출연에 그를 마중 나갔다. 두 사람은 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에서 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극중에서 홍일권은 이연수의 첫사랑이었다.

이연수는 홍일권에 대해 "첫사랑의 기억으로 남은 오빠"라며 "20년도 더 됐을 거다. 푸릇푸릇한 20대 때 일로 알게 됐고 친하게 지냈다.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오빠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홍일권이 '불타는 청춘'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걱정하자 이연수는 "내가 있지 않느냐. 걱정 말라"며 나서기도 했다.

김부용과 구본승은 "드라마에서 본 분이라 연예인 보는 기분"이라고 반가워했다. 김도균은 홍일권이 피아노와 색소폰을 연주할 수 있다고 알렸다.

연주를 요청 받은 홍일권은 피아노로 '사랑하기 때문에'를 연주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1968년생인 홍일권은 "결혼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못했다"고 답했다. 강문영이 "눈이 높았던 거 아니냐"며 "노느라고 안 한 것 아니냐. 음악하고 악기 배우다 보니 안 한 거 같다"라고 묻자 홍일권은 "안 한 게 아니고 못 했다. 다른 분들과 같다. 어떻게 하다 보니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홍일권은 제작진과 출연진을 위해 돼지고기를 준비해 환영을 받았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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