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렌탈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렌탈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취급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이 주요 품목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해진 가구별 특성에 따라 맞춤 생활용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1인가구, 대가족, 반려동물 보유 가구, 신혼부부 등 다양해지는 가구 형태에 알맞은 렌탈 아이템이 속속 등장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상민 마사지기’로 잘 알려진 ‘텐마인즈 브레오’는 눈이나 손, 목, 발 등 신체 부위별로 전문화된 마사지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경락, 온열 방식이 적용돼 있을 뿐만 아니라 소화불량, 불면증을 비롯한 다양한 상황설정 기능을 갖추고 있다. 거북목증후군과 안구건조증, 수족냉증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학업, 직장생활, 가사노동 등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신체 부위별 특화된 제품 구성으로, 동시에 여러 사람이 각자 필요한 마사지기를 골라 쓸 수 있어 온 가족 마사지기로 안성맞춤이다.

 

 

1인가구 규모가 커지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월 농림축산부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전체 가구의 28.1%인 593만 가구에 달한다. 반려동물 전문 케어 아이템도 렌탈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 ‘묘미’에서 선보이는 ‘페토이 스마트 급식기’는 외출 시 스마트폰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식사를 챙겨줄 수 있어 반려인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제품이다.

 

 

이주코리아 VUUM의 붐펫드라이룸은 반려동물 전용 스킨케어 기기로 윤기 나는 털을 가꿔주는 음이온 샤워와 혈액순환이나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근적외선 기능이 특징이다. 집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에 저항 효과가 있는 아로마 테라피 기능도 있어 반려견에 최적화된 스킨케어가 가능하다.

신혼부부라면 육아용품에 대한 고민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길어야 3~4 년 정도 사용하는 유아용품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 묘미에는 신혼부부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유아용품 렌탈 서비스가 있다. 카시트부터 장남감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마련되어 있으며, 고가에 속하는 유모차도 월비용으로 렌탈할 수 있다. 특히 양대면 방식과 시트 높이 조절 기능이 장점인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도 묘미를 통해 빌려 쓸 수 있다.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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