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고아라와 김명수의 키스 1초 전이 공개됐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긴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연출 곽정환/극본 문유석/제작 스튜디오앤뉴) 측이 아슬아슬한 로맨스 텐션을 이어왔던 ‘바름커플’ 박차오름(고아라 분)과 임바른(김명수 분)의 쌍방 로맨스 시작을 예고하는 키스 1초 전을 공개했다.

(사진=스튜디오 앤 뉴)

언제나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강강약약’ 법원을 위해 정의를 바로 세워왔던 박차오름은 주형민 교수의 제자 준강간 사건 판결로 위기에 몰렸다.

민사44부는 징역 4년을 판결했지만 NJ그룹 사위이자 민용준(이태성 분)의 자형인 주형민 교수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살을 시도했고 NJ그룹은 총수 일가를 지키기 위한 반격에 나섰다. NJ그룹의 큰 그림 하에 국회의원부터 언론과 여론이 움직였고 박차오름은 마녀사냥을 당해 판사로서의 신뢰를 잃고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

안타까운 현실 속에 바름커플의 로맨틱한 데이트가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때론 건조해보이기까지 하던 관계에 양봉장을 차린 듯 끈끈한 눈빛이 오간 것. 동료애를 넘어선 아슬아슬한 로맨스 텐션이 감지됐다.

고백을 거절당한 이후에도 박차오름 한정 흑기사 면모를 발휘하며 묵묵히 곁을 지켰던 임바른이기에 두 사람의 진전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 특히 박차오름이 판사의 한계를 깨닫고 좌절할 때는 “실수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힘을 줬고, 그녀를 향한 마녀사냥의 배후에 민용준이 있음을 깨닫고 직접 찾아가 담판을 짓기도 했다.

이날 15회에서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사직서를 제출한 박차오름을 위한 임바른만의 특별한 위로가 펼쳐진다. 박차오름 맞춤 ‘바른투어’를 시작으로 판사이자 한 사람으로서 박차오름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임바른의 뭉클한 진심이 이어진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료로 차곡차곡 감정을 쌓아왔기에 로맨스의 설렘도 함께 유지할 수 있었다. 동료애와 로맨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했던 ‘바름커플’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박차오름의 위기를 계기로 확실한 관계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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