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가 문제 남편에 등극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연출 김유곤, 이원호, 지진주) 13회에는 가정에 소홀해 단단히 혼나는 이봉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둥지탈출3')

이봉주의 아내와 아들은 서로 극과 극의 성격으로 갈등을 빚고 있었다. 아내는 뭐든 속전속결, 빠르게 끝내는 반면 아들은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것.

하지만 모자 지간에만 문제가 있는 건 아니였다. 이봉주 역시 방관자의 입장에서 이를 바라봐 아내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이봉주는 가족이 아닌 타인들과의 약속을 대쪽같이 지키고 있었다. 아내가 서운한 건 둘뿐인 아들에게 집중하지 못하는 이봉주의 모습이었다. 한번은 아들의 체육대회 날짜도 잊었다며 아내는 분통을 터트렸다.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봉주가) 남의 아들 체육대회는 잘 쫓아다니고”라며 나무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봉주는 할말을 잊은 듯 난처해하는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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