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와 함께 미야자키 하야오가 언급됐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기획 전진수/연출 황지영, 임찬) 252회에는 충주에 있는 학생들에게 초청받아 강연을 가는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는 이날 충주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무슨 일로 충주를 가냐는 말에 기안84가 강연을 간다고 하자 전현무는 다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강연도 다니냐는 반문에 기안84는 “그동안 공황장애 때문에 못 갔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초등학교에서 만화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편지랑 함께 강연을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보낸 편지 중에는 기안84와 더불어 미야자키 하야오를 존경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쌈디는 “잠깐만”이라고 제동을 걸었고, 기안84는 “애들이 저를 미야자키 하야오랑 동급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에요”라고 뿌듯해 했다.

하지만 무지개 회원들의 반발이 거셌다. 전현무는 “바로 잡아 줘야 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반면 일일회장 이시언은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기안 달라 보인다”라고 말했다 전현무에게 “말을 크게 하세요”라고 지적을 받았다.

한편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마루 밑 아리에티’, ‘바람이 분다’ 등으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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