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이 김태리의 집 담벼락을 넘었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에는 제 발로 고사홍(이호재 분)을 찾아가는 구동매(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미스터션샤인')

구동매는 이완익(김의성 분)이 고사홍을 예의주시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냥 이대로 두었다가는 고사홍은 물론이고 그가 오랜시간 마음에 품고 있는 고애신(김태리 분) 역시 위태로운 상황.

이에 구동매는 늦은 밤 고사홍의 집 담벼락을 넘었다. 고사홍은 왜놈들의 앞잡이라는 행랑아범(신정근 분)의 말에 불쾌함을 나타냈다. 구동매는 “제가 누군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아실 필요도 없고요. 그저 전할 것이 있어 왔습니다”라며 경무청 직원에서 뺏어온 서신을 내밀었다.

이어 “보내신 서신들이 안 간 모양입니다. 나머지는 태워졌고 하나 남은 걸 제가 얻었습니다”라며 “누군가 이 댁을 노리고 있다는 뜻일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고사홍이 “왜놈 의복을 입고 담을 넘은 자의 말을 날더러 믿으란 말이냐”라고 반문했으나 구동매는 “제가 받은 돈이 있어서 당분간 조선인입니다. 어르신”이라며 뒤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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