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처럼 결혼 후 경제권도 일심동체가 될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미혼남녀 398명(남 196명, 여 202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재산 관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9명 이상(97.2%)이 결혼 후 경제 지출을 "배우자와 공동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결혼 후 배우자에게 "재산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의견도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76.4%는 결혼 후 급여를 포함한 '모든 재산을 공개'한다고 답했다. 21.9%는 '일부만' 공개한다고 응답했다.
재산을 함께 관리하려는 이유로는 '공동체인 부부가 함께 관리하면 효율적인 소비 계획을 세울 수 있어서(43.9%)'가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경제관념이 더 좋은 사람과 함께 관리하는 게 좋아서'(16%),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서'(13.4%), '출산·육아 문제 등을 대비해 최대한 저축을 많이 하기 위함'(11.3%)이란 답변도 나왔다.
자산 관리 형태 역시 효율적인 방법을 가장 선호했다.
전체 응답자의 34.2%는 '경제적 감각이 더 뛰어난 쪽이 담당'(34.2%)하기를 원했다. 이 외는 '남편이 아내에게' 맡기거나 '남편과 아내가 공동 관리'(각 27.1%) 하는 형태를 선호했다.
다만 성별로는 일부 의견 차이가 있었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경제적 감각이 뛰어난 쪽이 관리'(24.5%)하기보다 '공동 관리'(36.2%)를 더 선호했다. 반면 여성은 '공동 관리'(18.3%)보다 '경제적 감각이 더 뛰어난 쪽'(43.6%)이 자산을 관리하길 바랐다.
한편, 자산을 공동으로 관리하지 않는 이유로는 '출산 후 맞벌이 종료로 자연스럽게 공동 관리를 하게 될 것이라서'(52.3%)가 가장 많았다.
듀오는 "맞벌이 가정 증가 추세에 따라 경제 관리나 재산 공개 여부 개념이 다양해지고 있다"라면서 "결혼생활을 결정한 만큼 자산 관리도 서로를 믿고 맡기는 형태를 선호하고, 역할 분담은 효율성을 따져 함께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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