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조우리가 주목해야 할 20대 배우로 우뚝 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해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15일 5.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종영했다.
20대 청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이 드라마에서 조우리는 외모에 있어선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고, 연기로는 ‘차세대 20대 유망주’ 평을 얻으며 존재감을 다졌다.
조우리는 극중 ‘모태 자연 미인’ ‘화학과 18학번 여신’으로 불리며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로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지만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 위선적으로 행동하는 현수아 역을 맡았다.
청순한 외모와 상큼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뒤 영악하고 얄미운 연기로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하는데 성공했다. 멋진 이중 플레이였다.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인물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소화했기 때문이다.
극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부터는 현수아의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내며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또한 불우했던 성장배경과 강박증에 의한 ‘먹토’ 등 사람들에게 외면 받을까 불안에 떠는 심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잘못된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 불쌍한 인물이자 외모지상주의의 또 다른 피해자임을 보여줬다.
지난 2011년 데뷔해 무명시절을 이어오다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조우리는 지난해 드라마 ‘마녀의 법정’ ‘투깝스’ ‘추리의 여왕2’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데뷔 8년차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첫 주연에 도전, 연기력과 스타성을 입증한 대기만성형 배우 조우리가 앞으로 어떤 성장 곡선을 그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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