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테아트르 르 팔라스에서 열린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 2019 봄/여름 컬렉션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엑소 멤버 카이의 구찌 2019 S/S 컬렉션 참석 스타일(왼쪽)과 출국 전 공항패션/사진=구찌코리아 제공

수많은 카이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쇼 현장에서 카이는 구찌 2019 크루즈 컬렉션 카멜 컬러의 벨벳재킷, 레이어드 한 롱 기장의 오렌지 컬러 빈티지 체크셔츠와 스트라이프 셔츠, 레이스 디테일의 블랙 팬츠와 플래시트렉 스니커즈를 매치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앞서 카이는 해당 쇼 참석을 위해 출국 시 착용한 공항패션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그는 구찌의 아이코닉한 GG 자카드 패턴의 퍼플 컬러 니트 스웨터와 광택 소재 블랙 팬츠, 홀스빗 디테일이 돋보이는 GG 벨벳 로퍼를 착용했다. 여기에 홀스빗이 더해진 인터로킹 G 디테일과 멀티 컬러 크리스털 타이거 헤드 장식이 돋보이는 버건디 컬러의 보르도 레더 체인 숄더백을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파리에서 열린 구찌 2019 S/S 컬렉션

이번 구찌 쇼는 3개 파트로 이뤄진 프랑스 오마주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오마주는 지난 1월 공개된 1968년 5월 파리 학생운동을 연상시키는 프리폴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남프랑스 아를의 고대 유적지 알리스캉 산책로에서 진행된 2019 크루즈 패션쇼로 이어졌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구찌 2019 봄/여름 컬렉션 런웨이로 선택한 파리의 테아트르 르 팔라스는 1970년대 후반과 80년대 음악의 중심이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문화적 공간으로, 구찌 하우스의 비전과 잘 어우러지는 장소다.

 

구찌 패션쇼가 열린 파리의 역사적인 문화공간 '테아트르 르 팔라스'

이번 패션쇼에서는 알레산드로 미켈레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뉴 컬렉션 공개에 이어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 겸 모델 제인 버킨이 객석에서 자신의 노래 ‘Baby alone in Babylone’을 열창하는 퍼포먼서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관록의 할리우드 여배우 페이 더너웨이와 싱어송라이터 소코, 배우 겸 프로듀서 셀마 헤이엑 피노, 배우 겸 모델 하리 네프, 배우 겸 가수 자레드 레토, 배우 겸 모델 사카구치 켄타로를 비롯한 전 세계 셀럽들이 대거 참석했다.

사진=구찌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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