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김윤진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SBS 주말 ‘미스 마-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이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앞두고 새로운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사진=SBS 제공

지난 6일 첫 방송된 ‘미스마’는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방송되자마자 탄탄한 스토리와 디테일한 연출, 연기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청률 또한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9.92%를 기록했다.

특히 강렬했던 엔딩과 함께 후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진 가운데 13일 방송을 앞두고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공개돼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01. 딸 민서를 죽인 진범은 과연 누구

‘미스 마’는 미스마(김윤진)가 딸 민서(이예원)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9년 동안이나 보호감호소에 감금되어 있다가 탈출하면서 시작됐다. 탈출 전까지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할 곳이 없었다가 형사 한태규(정웅인)가 보여준 영화 DVD를 보고 난 뒤 남몰래 운동하는 등 치밀하게 탈출작전을 짠 뒤 비로소 자유의 몸이 됐다.

이후 그는 9년 전 사건에 대한 진실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 배우 이정희를 찾기 위해 추리소설가 마지원으로 위장, 무지개 마을로 들어가서 터를 잡게 됐다. 현재까지 이정희를 찾지 못해 미궁에 빠지긴 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만큼 진범찾기에 돌입하게 된다.

 

02. 무지개 마을에서 일어날 또 다른 충격적인 사건

무지개마을의 경우 미스 마가 거주한 이후로 크고 작은 사건들이 해결됐다. 최근에는 홍선생(유지수)의 카드가 없어지면서 깡패 출신인 고말구(최광제)가 범인으로 지목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사건 해결에 나선 미스 마는 홍선생의 집에 있는 사진을 살펴보다가 카드를 훔친 사람은 딸이었으며, 심지어 홍선생의 의사 남편이 간호사와 불륜관계라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이후에도 미스 마는 이 마을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게 된다. 14일 방송분의 경우 예고편을 통해 누군가 둔기에 맞아서 쓰러지고, 심지어 노란색 폴리스라인이 쳐진 사건현장이 공개되었다. 과연 어떤 사건이 일어난 것일지에 궁금증이 커졌다.

 

03. 강렬엔딩 장식한 미스터리녀 고성희

4회 엔딩장면에서는 이정희(윤해영)의 집을 찾아간 미스 마가 순식간에 태규와 함께 자신을 찾아온 경찰들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빠지는 장면이 공개된 바 있다. 이때 서은지(고성희)가 캐리어를 끌고 나타나서는 그를 향해 “이모”라고 부르며 “출판사에서 찾는다” “왜 전화가 안되느냐”라는 말을 던졌다. 이에 미스 마가 뭔가를 생각하는 듯한 모습에서 드라마가 끝나 은지의 존재에 대한 설명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은지의 경우 태규의 사진을 들고 있었던 점, 그가 미스마를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듯한 표정을 공개한 바 있어 극중 미스터리가 더해질 예정이다.

‘미스마-복수의 여신’ 5~8회는 13일 오후 9시5분부터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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