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일이 폐암으로 투병하던 중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3일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는 강석현이다. 

현재 상주와 유족들은 장례 절차를 밟기 위해 빈소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빠르면 4일 새벽, 늦어도 오전 중으로 빈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아들 강석현 씨가 상주로 3일장을 주관할 예정이다.  

한편 故신성일은 1937년생으로 한국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의 배우다.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시키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군림했던 엄앵란과 결혼하며 함께 6,70년대 은막을 주름 잡았다.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지방에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암 극복에 힘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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