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물의 명가 OCN에서 첫 시도되는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가 드디어 오늘(24일) 포문을 연다.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엑소시스트와 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토일드라마다. 신의 힘으로 구마하는 엑소시스트와 과학의 힘으로 치료하는 의사의 종교와 메디컬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전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포와 재미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줄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01. 전작 ‘손 the guest’와 차별화

안방극장에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며 지난 1일 종영한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와 또 다른 매력을 전하며 업그레이드된 엑소시즘을 전달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손 the guest’는 한국사회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범죄사건을 좇는 영매(김동욱)와 구마신부(김재욱), 형사(정은채) 등 과거의 악연으로 얽힌 3인조 이야기로 진행됐다. 범죄드라마와 엑소시즘, 한국의 무속신앙과 서구의 엑소시즘을 결합해 신선한 반향을 지폈다. ‘프리스트’는 메디컬 드라마와 엑소시즘을 결합한다. 또한 사제(연우진 박용우)와 의사(정유미)를 비롯한 조력자 등 팀플레이를 포진시킨다.

 

02. 메디컬x엑소시즘, 장르 콜라보

남부가톨릭병원을 배경으로 엑소시스트와 의사가 악이 부리는 각종 기만과 억압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통한 장르의 공조로 화제를 지필 예정이다. 서로의 차이점을 극복해가며 생명을 지키려는 엑소시스트와 의사의 이야기는 인간의 의지와 신념을 담아내며 ‘엑소시즘=공포’라는 공식을 깨트린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정반대처럼 보이는 두 장르가 결합됐기 때문에 메디컬의 전문적인 측면과 엑소시즘의 스릴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밝힌 김종현 PD의 언급처럼 단순한 공포만이 아닌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이를 막으려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액션과 가족애, 휴머니즘을 전한다.

 

03. ‘634 레지아’ 팀플...연우진X박용우X정유미 등 6인조

신을 믿는 엑소시스트 신부 오수민(연우진)과 문기선(박용우), 과학을 믿는 의사 함은호(정유미)가 초현실적인 현상들을 목격하며 함께 악과 맞서 싸우는 과정은 어떻게 전개될까. 무엇보다도 악령에 씐 부마자가 보이는 믿기지 않는 증상을 목격한 의사 함은호의 반응이 궁금증을 높인다. 이들의 특별한 공조가 더욱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 과정에 형사 구도균(손종학), 갤러리 대표 신미연(오연아), 사설 구급차 기사 정용필(유비)이 합세한다. 문기선 신부가 이끄는 비공식 구마 결사체 ‘634 레지아’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악마에게 고통받은 자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와 팀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04. 영화감독 김종현X안무가 김설진 등 '이색 제작진'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을 감독한 김종현 PD는 악마의 어두운 힘이 가진 공포의 디테일을 높이기 위해 최고의 제작진을 구성했다. 특히 '댄싱9' 출신이자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국내외를 사로잡은 현대무용 안무가 김설진이 부마자들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만들어 리얼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촬영, 조명, 음악, 미술, VFX 등을 각 분야 최고의 베테랑들이 만나 리얼한 비주얼과 스케일을 탑재한 결과물을 오늘 밤 10시20분 공개한다.

사진제공 =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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