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앞둔 그룹 마마무도 소위 '빚투'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걸그룹 멤버 중 한명의 아버지가 우리 집안을 풍비박산 내놓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유명 걸그룹의 아버지 A씨가 회사는 컨테이너 이동식화장실 카라반 같은 것들을 만들어 납품하는 업체다. 글쓴이의 아버지 B씨는 화물을 보낼 사람과 화물차주를 연결해주는 화물알선소를 운영했다. 그 컨테이너 회사는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거래하던 업체중 하나였지만, 그 업체와는 신뢰관계가 거의 없는 상태다 보니 저희는 후불결제 자체를 꺼려했다.

하지만 컨테이너 주인 A씨는 지속적으로 자기 딸이 마**란 걸그룹이라고 자랑하면서 안정시켰고, 딸이 유명한 연예인이니 어느정도 믿고 선거래를 진행했으나 A씨는 금방 주겠다며 대금지급을 하루이틀 미루기 시작했다.

문제는 B씨네 회사도 화물기사에게 돈을 지급을 해야 하는데, 물건을 쓴 업체에선 돈이 안 들어오고, 정작 화물기사들에게 쉴 새 없는 독촉전화를 받았다. 밤낮없이 독촉 전화가 왔고, 심지어 쌍욕도 들어야했다.

결국 B씨는 독촉 전화에 힘들어했고, 배가 아파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한 결과, 췌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글쓴이는 "하지만 그 악덕업체는 결제대금 자체를 계속 미뤘다. 그게 밀려서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1년이 넘고 그렇게 돈을 못 받은 게 3년 가까이 됐다"면서 "2천만원이라는 받지 못한 결제대금을 법적조치라도 해놓지 않으면 우리 같은 영세업자들은 믿을 게 없기에 가압류를 진행했지만 오히려 그 사람들은 배째라는식의 태도를 보였고, 또한 법적으로 진행하다보니 아버지 사망보험금을 법적비용으로 사용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글쓴이는 법원판결문도 함께 올렸다. 판결문에는 지급하라고 기재돼 있으나 글쓴이는 아직까지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마마무 소속사 관계자는 연락을 받고 있지 않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