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2019년 애니메이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니메 라인업 프레젠테이션’에서 넷플릭스가 2019년 선보일 애니메이션 라인업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내년에 공개된 넷플린스 신작 애니메이션을 소개한다.

# ‘신세기 에반게리온’

내년 봄에 만날 수 있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서기 2015년 ‘사도’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적에게 위협을 받는 제3신도쿄시를 배경으로 한다. 휴머노이드 전투병기 ‘에반게리온’의 조종사로 선택되어 인류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전쟁에 뛰어들게 된 이카리 신지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사도’의 정체와 인류의 운명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상업적, 비평적인 성과를 모두 거두며 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작품인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국내에도 수많은 팬층을 확보한 이른바 ‘레전드’ 애니메이션이다.

# ‘리락쿠마와 가오루 씨’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는 캐릭터 ‘리락쿠마’를 주인공으로 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다. 한 여성이 푹신푹신한 곰인형 ‘리락쿠마’와 함께 귀여운 동거를 시작하게 되면서 인생의 비결이 때로는 휴식과 힐링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카모메 식당’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오기가미 나오코가 직접 각본을 맡았으며 2019년 4월 19일 넷플릭스르 통해 공개된다.

# ‘울트라맨’

‘울트라맨’은 현재 2030대라면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캐릭터다. 비디오로 빌려 볼 수 있었던 그 당시 ‘슈퍼히어로’였다. 이번에 나오는 ‘울트라맨’은 빛의 거인들이 지구를 침공한 괴수들로부터 인류를 지켜낸 몇 년 뒤 초대 울트라맨 ‘하야타 신’의 아들 ‘신지로’가 아버지의 특수한 능력을 물려받아 새로운 울트라맨으로 활약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9년 4월 1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27일 발표된 넷플릭스 2019년 애니메이션 라인업에는 국내에서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자랑하는 ‘세인트 세이야: 12궁의 기사단’(2019년 여름 공개 예정)과 ‘세븐시즈’(2019년 4월 공개 예정)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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