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호 감독이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마약왕’을 제작한 비화를 전했다.
18일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영화 ‘마약왕’ 인터뷰에서 우민호 감독이 70년대 기사에서 착안해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민호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마약 밀조라는 자극적인 소재의 채택했다. 다소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는 예상에 대해 우민호 감독은 “실존 사건을 보고서 충격이 컸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진 딱 한장이었다”라며 당시 기사 스크랩을 공개했다.
마지막신에서 마약왕과 특공대의 총격신에 대해 설명하며 우민호 감독은 “후반 총격전이 영화적인 상상이 아니냐고 하시는데 진짜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처음에 경찰 8명이 무장도 하지 않고 수갑만 가지고 안에서 엽총을 쏘니까 깜짝 놀라서 지원병력으로 특공대 35명이 왔다. 이렇게 3시간 동안 체포 작전을 벌였다더라”며 “집에서 11정의 총이 발견됐고 70억원 상당의 히로뽕이 지하 밀조실에서 만들어졌다”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우민호 감독은 “이런게 어떻게 유신정권에서 이런 사람이 나왔나가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었다”라고 실제사건을 통해 느낀 바를 전했다.
인터뷰에 하루 앞선 부산항에서 1900억원치의 코카인이 발견된 것에 대해 묻자 우민호 감독은 “그게 어떻게 그렇게 된 거죠. 주인은 안 나타나겠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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