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요한계시록’이 요한계시록을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재탄생시켰다.

사진=문화행동아트리/문화동행아티스/극단광야 제공

신약 성경 요한계시록 2, 3장에 등장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착안해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난 왕자를 기다리며 일곱 개의 도시를 여행하는 여인의 사랑 이야기로 그려냈다. ‘요한계시록’은 기독뮤지컬 4편의 레파토리 1탄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기독뮤지컬 레파토리는 ‘요한계시록’ ‘루카스’ ‘오, 마이 갓스!’ ‘더 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초연한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그동안 앵콜 공연과 초청공연 등 약 170여 회 공연을 통해 약 5만여 관객이 관람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난해한 요한계시록을 쉽고 독창적으로 해석했으며 코믹과 스릴, 감동을 넘나드는 스토리와 성경에 나타난 일곱 교회를 각양각색의 사건이 벌어지는 일곱 도시의 풍경으로 담아낸 완성도 높은 무대, 귀를 사로잡는 뮤지컬 넘버 등을 보여줬다.

사진=문화행동아트리/문화동행아티스/극단광야 제공

이에 ‘요한계시록’은 2019년 1월1일부터 ‘대학로 작은극장 광야 2019 기독뮤지컬 레퍼토리’ 1탄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엔 극단 광야와 함께다. 창작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주인공 원류환 역을 맡았던 배우 윤은채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은밀하게 위대하게’ ‘밑바닥에서’ 등에 출연했던 배우 장한얼 등이 소속된 극단 광야가 배우와 스태프를 전담한다. 문화행동 아트리 소속 김윤중 연출가는 대본의 개작과 안무, 음악 등 공연의 업그레이드를 진두지휘한다.

한편 ‘요한계시록’은 1월1일부터 3월2일까지 기독뮤지컬 전용관 ‘작은극장 광야’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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