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민영웅 입지를 확고히 했다.

AP=연합뉴스

베트남 국영TV VTV1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끈 박항서 감독을 ‘올해의 최고 인물’로 선정했다.

VTV1은 해마다 가장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 인물을 뽑는다.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외국인인 박항서 감독을 지목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올해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신화에 이어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에 공헌했다.

스즈키컵 우승 축하금으로 받은 10만달러(약 1억1345만원)를 베트남 축구 발전과 불우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해 베트남 국민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VTV1은 조만간 박항서 감독을 방송국으로 초청하고 내년 1월 1일 방송될 박항서 감독 관련 신년 기획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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