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이 또 한 번 12월에 경질됐다.

로이터=연합뉴스

18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성적 부진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2016-2017시즌부터 팀을 이끌어온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17라운드까지 7승 5무 5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맨유를 떠나게 됐다.

현지 매체들은 무리뉴 감독을 대체할 임시 감독으로 로랑 블랑,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을 거론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하고 다음 시즌부터 정식 감독을 임명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감독 후보 1순위는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과 지단 감독이다.

연말은 무리뉴 감독에게 악몽 같은 기간이었다. 3년 전 12월 17일 성적 부진으로 첼시에서 경질됐다. 올해 12월 18일엔 맨유를 떠났다. 경질 이후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을 떠난 무리뉴 감독은 취재진을 향해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Bye, Guys!)”라는 짧은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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