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닐슨코리아 7회 수도권 시청률 5.6%, 8회 수도권 시청률 7.3%, 최고시청률은 9.5%를 기록했다.

학교 운영위원회 앞에서 “강복수 학생은 설송고 개교 이래 최고로 위험한 학생입니다”라고 쫓기듯 말하는 수정(조보아)을 한심한 듯 노려보는 복수(유승호)의 대면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9년 만에 설송고 옥상에서 수정, 세호(곽동연)를 만난 복수가 세호에게는 ‘그날’ 스스로 뛰어내렸으면서 왜 자신에게 뒤집어씌운 건지를, 수정에게는 왜 자신을 믿지 않았는지를 물으며 억눌렀던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복수는 세호의 약점을 잡기 위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 비서를 포섭하고 행정실 수색에 나서는 등 복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나 복수는 예상 밖의 소동에서 폭발했다. 학생부장(장원영)에게 스카이반으로 가라는 강등 통보를 받게 된 영민(연준석)이 채민(장동주)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순간을 목격한 복수가 채민을 막아섰다.

이날 엔딩 장면에는 복수의 발언에 화가 난 운영위 엄마들이 복수를 “강제 전학을 시켜라” “퇴학을 시켜라” 등 흥분하며 소리를 높이는 와중에 복수의 담임선생 수정이 “강복수 학생은 설송고 개교 이래 최고로 위험한 학생입니다!”라고 운을 떼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이 장면은 최고시청률 9.5%를 기록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9, 10회는 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